각국 대사·기업인과 수출 상담…市 "지역경제 보탬 기대"
화장품, 자동차 등 인천지역 80여개 업체가 인도 사장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6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천시,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천-인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뷰티,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물류, 항공, 관광, 녹색기후금융) 위주로 구성된 인천기업 80여개사는 자동차, 기계, 화장품, IT 등 다양한 업종의 인도기업인 100여명, 인도 주재 각국 대사 및 싱가포르 기업인 20여명 등과 1 대 1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7월 인도세계재단과 한-인도 비즈니스센터가 한국-인도간 상호경제교류 확대 및 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인천시에 개최 제안하며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인천발전연구원은 수출상담회와 같이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인천시 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인발연은 인천의 경제현황과 사업기회 및 투자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날 인도 주요기업인 등 80여명은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견학하고 월미전통정원에서 한복체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가 세계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인천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의 주력 산업종목인 자동차 부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제조업을 위주로 인천기업과 인도기업간 실질적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경제사절단은 이날 상담회 이후 27일 서울, 28일 경기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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