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75살 이상 우선 시행…市 "연령대별 기간 확인을"

만 65살 이상 인천시민은 10월부터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만 65살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10월4일부터 일선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령대별로 기간을 구분해 진행한다.

만 75살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시민은 10월4일부터 우선 접종하고, 만 65살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 시민은 같은 달 10일부터 시작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찾으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군·구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접종을 받은 지 2주 정도가 지나면 독감 방어 항체가 생긴다. 평균 6개월 동안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원하는 만 65살 시민 모두가 무료 서비스 받을 수 있으나 연령대별 접종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지정의료기관을 찾기 전에 전화로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대기 절차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