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상 음악회·마니산 산행대회 등 '1회 애인 페스티벌' 시민이 주인공

인구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9~10월 펼쳐지고 있는 제 1회 애인(愛仁) 페스티벌은 축제의 주인공인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50년 만에 개방된 인천 문학산 정상에서는 첫 야간 산상음악회가 열린다.

다음 달 1일 오후 6~8시 진행되는 '문학산상 음악회'에는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와 테너 임웅균, 팝페라 가수 임태경,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싶은 시민들은 문학경기장 북측 광장과 문학산 부근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정상까지 이동하면 된다.

강화도 마니산에서는 10월1~3일 사흘 간 애인(愛仁) 산행대회가 열린다. 가을철에만 만끽할 수 있는 붉은 마니산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같은달 8일 오전 11시 청라호수공원 분수광장 일원에서는 아이들이 그림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미래도시그리기대회'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준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같은 날, 양성평등 애인 골든벨도 개최된다.

인천시 차세대 여성지도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퀴즈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 했던 양성평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인천에 살고 있는 만 18살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남녀 2인1조로 5일까지 연합회에 신청하면 된다.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체육대회도 펼쳐진다.

같은달 15일 오전 10시 문학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민 대화합 한마당'에서는 5~6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1월5일 인천대공원에선 300인 기념식수 행사도 선보인다. 행사에 초청되는 일반시민은 150명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27일부터 10월9일까지이며 19살 이상 인천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된 시민은 기념식수에 참여하며 기념식수 동산 상징물에 300인의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음 제1회 애인페스티벌 홈페이지(http://inlove.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