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녹지네트워크 구축

군포시는 도심의 명소인 철쭉동산과 연계한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이던 '철쭉공원(사진)' 조성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쭉공원 사업은 저류지형 공원이었던 기존 양지공원(산본동 1153번지 일원)을 저류조 외에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갖춘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2013년 12월 말 공사에 들어갔다.

이어 2014년 12월 1단계 공사로 지하 1층에 25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하고 최근 2단계 공사인 지상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철쭉공원 지상에는 영산홍 등 4종의 철쭉이 심어진 철쭉원과 금계국 등 28종의 풀꽃이 심어진 초화원이 조성됐다.

또 조형소나무 등 22종의 교목, 남천 등 19종의 관목, 구절초 등 9종의 초화류가 식재돼 녹지 공간이 더욱 화려하고 다양해졌다.

또 다목적 광장과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 북카페, 퍼걸러, 350m 길이의 순환산책로, 데크로드, 운동시설, 테이블 등이 설치됐다.

시는 향후 철쭉공원을 수리산 제3 경기도립공원과 연계하는 휴양·관광지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