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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는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민·관·군·경 합동으로 지난 24일 국가유공자의 집수리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6일 시는 '어메이징 하우스 Amazing-House'로 활동하는 민·관 협력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이날에도 73사단 장병 15명과 목민봉사회원 10명 외에 인창지구대 소속 경찰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창동에 거주하는 88세 고령의 6.25참전 유공자 신모 어르신의 집수리 작업을 함께 했다. 

신모 어르신 집은 오래된 노후 된 주택으로 외벽이 얇고 창틀이 틀어져 틈새로 강풍이 들어오고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등 고령인 노부부와 하지기능장애 1급 장애인 아들이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봉사단은 이날 외부창문 전체 샷시 교체와 도배장판, 깨진 화장실 변기교체 및 난방에 중점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아울러 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아들을 위해 침대 1개를 증정하여 추위 추울나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신모 어르신은"이번 집수리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고맙고 당장 난방비가 절약되어 한시름 덜게 되어 안심이 된다"며,봉사자들과 손자 같은 장병들에게 모두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재근 회장은"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 강조하면서"우리 봉사자들은 단순히 집을 수리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가짐을 수리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