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37)이 3년 4개월 동안 정든 라디오 스튜디오를 떠났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박경림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박경림은 "감사한 일들을 찾아봤는데 하지도 못하는 노래 '두 시의 데이트' 덕분에 원없이 불렀고 무식한데 퀴즈 박경림 찬스도 써줬고 전화 받아준 것도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청취자와의 통화 도중 "애써 참고 있었는데 핵폭탄급으로 저희 제작진도 앞에서 운다"며 울컥했다.
박경림은 2013년 6월부터 '두 시의 데이트'의 DJ를 맡아 3년 4개월 동안 안정된 진행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박경림의 하차에 따라 지석진이 새 DJ로 합류한다. 26일 2시 첫 방송을 맡은 지석진은 "그동안 몸으로 달려왔다면 이제는 입으로 달릴 때"라며 의지를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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