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수(46) 인천시 중앙협력본부장이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본부장은 "예산 확보를 비롯한 인천시 대외협력 업무를 맡으면서 부담이 컸지만 소임을 다했다는 보람이 있다"며 "그동안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았던 서울사무소가 중앙협력본부로 명칭이 바뀌고 조직 위상이 커진 것도 성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14년 10월1일자로 시 서울사무소장에 임용됐다. 올 7월 1일부터 서울사무소와 세종사무소가 중앙협력본부로 통합 개편되면서 본부장직을 맡아왔다. 서울사무소엔 5명, 올 1월 출범한 세종사무소엔 2명의 인천시 공무원이 각각 파견돼 있다.

이 본부장 임기는 10월1일까지다. 본부장 임용기간은 2년 간이지만 총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개인 사정상 연장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