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여하는 청소년 대표단 300명이 총회에 앞서 올해의 주제인 '자원순환'에 대해 알리는 퍼포먼스를 9월2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제2매립장에서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각국 대표 청소년 대표단으로 참여한 300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빨간색과 초록색 조끼를 입고 'NO 일회용품, YES 재활용품' 대형 글자를 만들며 현수막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을 촉구했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총회 프로그램인 '2016 UN청소년환경총회'는 10월1일~3일 서울대학교에서 3일간 열린다.

유엔환경계획(UNEP), (사)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한국폐기물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LG생활건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후원한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모의유엔총회를 경험하며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올해 의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 청소년 대표단 300명은 퍼포먼스 전에 대표단 워크숍을 SL공사에서 진행했으며, 올해의 의제인 '자원순환'에 대한 주제특강 (강사 이재현 SL공사 사장) 및 쓰레기 매립지 현장 및 쓰레기를 다시 신재생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며 우리나라 자원순환 현황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