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 ~ 4일 … 전통음식 만들기 등 진행

광주시는 한가위의 넉넉하고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명절 체험 프로그램'을 3~4일 송정동 중앙요리제과학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고향을 떠나 쓸쓸히 명절을 보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의 추석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고 서로 나누며 타국 생활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다.

'한국의 맛! 함께 나눠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외국인근로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송편을 빚고, 잡채, 산적 등 추석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눠 먹으며 한국의 명절 음식에 대해 체험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