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공항에서부터 정말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1일 오후 6시 송도쉐라튼호텔에서 2016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를 방문한 부동산 전문가 감베로 다니엘(Daniele Gambero) 박사는 인천을 방문한 느낌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 회원 200여명 등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 500여명은 이날 환영식을 시작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부동산엑스포에 참여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교류하며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를 찾은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세계부동산엑스포를 매년 인천에서 열 수 있도록 정례화해 보다 많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월 씨티스케이프로 인천을 방문했던 메이어 필리(Pili Meyer) 한국 NAR 회장은 "엑스포가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벌써 다른 나라의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부동산 투자자를 만나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