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화)는 9월1일부터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근로자 공동통근버스'(이하 공동 통근버스)를 반월국가산업단지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8월31일 밝혔다.

산단공은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에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새로 포함됨에 따라 9월부터 기존 시화 및 시화MTV단지 내에서만 운행하던 공동통근버스를 반월단지까지 확대 운행한다.

이 사업은 산단공,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가 공동으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통근편의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돼 단지 내 통근버스 이용객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는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버스운행은 산업단지 근처 전철역(안산역, 상록수역, 정왕역, 오이도역)과 연계해 탑승토록 하는 셔틀버스 방식으로 운행된다.

근로자 공동통근버스는 시흥권역 5개, 안산권역 5개 노선 총 10대가 월~금요일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행된다.

정인화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시화 및 시화MTV단지뿐만 아니라 반월단지까지 노선이 확대되는 이번 연장운행을 통해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업단지 중소기업에서는 우수 인력을 유인하는 좋은 계기가 돼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운행노선도 확인 및 이용신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를 통해 가능하다.


/안산 = 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