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푸드 프로젝트' 지역 관광 활성화…"올 11월 메뉴 맛 본다"
인천광역시는 섬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고 맛있는 섬 푸드를 개발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I(Island : 섬) 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섬 음식 대부분이 회 또는 매운탕 등으로 비슷한 메뉴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맛 또한 같은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관광객 대부분이 섬에서 하루를 보낸 뒤에는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며 먹거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I 푸드 프로젝트'를 통해 "그 섬엔 그 맛이 있다"라는 맛 기억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콘텐츠화 해 관광매력도를 부각시켜 새로운 섬 가치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강화군, 옹진군의 각1개 도서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5개 섬, 2020년까지 12개 섬 등 매년 새로운 도서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한다.
시는 청운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8월 말까지 사업 대상 도서지역을 선정하고 9월중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레시피는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를 거쳐 메뉴로 선정하게 된다.
도서지역 특색음식으로 선정된 메뉴는 해당 도서지역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컨설팅 및 스토리텔링 코칭지도 등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이면 섬지역의 식당에서 관광객들이 "그 섬엔 그 맛이 있다'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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