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조성사업 일환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인기 어종인 넙치(광어) 치어 67만1000마리와 조피볼락(우럭) 치어 96만마리, 개조개 어린 종패 92만마리 등 255만1000마리를 경기 연안에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산자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방류지역은 화성시 국화도·도리도, 안산시 풍도·육도 해역, 시흥 연안 등이다.

넙치의 경우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방류종자 인증제'를 거친 건강한 종자만 방류한다.

그동안 방류된 양식용 넙치 종자는 생식능력과 생존능력 등이 떨어지는 등 유전적 열성화가 우려돼 올해부터 방류 인증대상 어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도는 치어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성 3곳과 안산 4곳 등 478ha를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고시했다. 이 곳에서는 2021년까지 5년간 수산동식품 포획·채위 행위 등이 제한된다.

도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넙치, 돌가자미, 점농어, 개조개 등 4종 209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 연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어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넙치, 돌가자미, 점농어, 개조개 등 4종 209만 마리의 치어를 경기 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