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감지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으로 조난자를 찾고, 150㎞ 이상 떨어진 곳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기술 등 온갖 드론과 관련한 신기술이 한 자리에서 논의됐다.
산업교육연구소(KIEI)는 24~25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드론본체/요소기술·부품 및 서비스산업 최신분석과 신사업 모색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LG에릭슨, 국군기무사령부 등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체 임직원과 정부 관계자 등 40여명은 드론산업의 최신동향과 신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송도 스마트밸리에 위치한 드론제작업체 ㈜드로젠의 이흥신 대표는 첫날 드론본체 구성과 요소기술, 핵심기술 개발동향과 주요과제에 대한 강의로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국산화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 국내 드론산업이 본체에만 집중하고, FCS(미래항공통신)이나 네트워크 등 핵심기술 개발에 투자하지 않는 현상 등을 지적했다.
인공지능과 드론의 조합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열화상카메라(TOD)를 부착한 드론을 이용해 조난자 수색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정윤호 한국항공대 교수는 무인항공시스템의 제어용 링크 CNPC(Control and Non-Payload Communication) 표준화 동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IEI는 지난해부터 드론 관련 세미나를 현재 5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관련해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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