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동 주민 직접 기획 … 10월1일까지 다양한 공연·영상 선봬

인천 남구를 대표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30일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18개 동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이끈다.

문학동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극장 경연대회, 학산마당극놀래 특별공연 등이 남구 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중심은 각 동의 마을축제인 '마을극장21 릴레이'와 시민창작 예술축제 '주안미디어문화축제 한마당'이다.

마을축제에서는 이웃의 삶과 꿈을 영상으로 제작한 '마을극장 21'과 동네 이야기를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창작한 '학산마당극놀래' 를 만날 수 있다.

마을극장 21은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시각,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 재개발로 인한 문제점, 이웃간의 소통에 등 마을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5분짜리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한다.

학산마당극놀래는 탈극, 창극, 난타극, 풍물,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예술 형식에 마을과 이웃의 이야기를 담아 소개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10월1일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이 장식하며 연계행사로 9월21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청소년 방송 영상 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