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쁨조’에 대해 소개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랭킹박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북한 기쁨조의 진실 TOP 8'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기쁨조 자격요건과 역할 등에 대해 기술돼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기쁨조 선발 요건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차이가 있다.

김정일 전 위원장 시절의 기쁨조는 키 165cm 이하의 동양적인 얼굴을 한 작고 통통한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을 위한 새 기쁨조는 모두 키 170cm 이상의 서구형 얼굴을 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기쁨조는 나이 14~25세의 여성을 일년에 3~4번에 걸쳐 모집한다.

사상과 인성 면접을 거치고, 남자를 한번이라도 사귀었다면 탈락이다. 또 기쁨조의 요건은 일단 키가 170cm를 넘어야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선발이 되도 처녀성에 대한 검사를 통과한 여성만이 평양 합숙소로 향한다.

합숙기간은 약 20개월이며 이 기간동안 여성들은 영어, 일어, 중국어와 성테크닉에 대해 배운다.

기쁨조에 뽑인 여성들은 맡은 업무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받고, 특각이라고 불리는 김정은 위원장 일가의 호화 별장에서 항상 대기하게 된다.

기쁨조의 역할은 성적 만족조, 마사지 전문 행복조, 춤과 노래담당 가무조로 나뉜다. 만족조의 경우 술접대의 복장과 매너, 옷벗기기, 관계후 목욕시키기, 키스하기 등에 대해 훈련을 받는다. 

랭킹박스는 영상 내용의 출처를 일본 주간지 ‘주간현대’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업데이트된 영상은 24일 현재 67만6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정부가 최근 김정일 때 뽑았던 ‘기쁨조’ 인원들을 모두 해임시키고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있다”면서 “한꺼번에 해임된 ‘기쁨조’ 여성들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임시 합숙하며 보안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영상= 유튜브 채널 랭킹박스(Ranking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