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무에타이 강자 출사표, 초대 챔피언 타이틀 주인공은

오는 8월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05 '챔피언의 밤'(Night of Champions) 메인 무대에 설 전사들의 대진표가 나왔다. <표 참조>

아울러 주최측은 대회 공식 포스터도 이날 공개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맥스FC 남녀 초대 챔피언전이 결정되는 더블챔피언십 매치를 메인 이벤트로 결정했다.

또 세계적 무에타이 강자와 국내 선수의 국제전, -70㎏ 웰터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4강 토너먼트의 첫 포문이 열린다.

주최측은 챔피언이 탄생하는 자리인 만큼 한여름 밤의 축제 같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우선 남자 -55㎏ 챔피언전의 경우, 국내 입식 최강자 김상재(27·진해정의)와 '동안의 암살자' 윤덕재(23·의왕삼산)가 대결하며, 여성 -52㎏ 챔피언전은 '격투여동생'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맞대결을 벌인다. 챔피언전은 5라운드 매치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 맥스FC04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세계적 강자가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태국의 맥스 무에타이 -65㎏급 현 챔피언 카이케우(25·페어텍스짐)가 국내의 떠오르는 강타자 임준영(27·광주팀맥)과의 한태 국제전을 통해 격투팬을 만날 예정이다.

챔피언전과 국제전 외에도 입식격투기에서 국내 대표 체급이라고 할 수 있는 -70㎏ 웰터급 토너먼트가 함께 열린다.

체력과 파워를 모두 겸비한 '에너지' 이지훈(28·인천정우관)이 '영 블러드' 나승일(20·오산삼산)과 맞붙는다.

지난 대회 세계적 강자 뎃분종 페어텍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박만훈(31·청주제이킥짐)이 거침없는 승리를 거두며 메인 무대까지 초고속 직행한 '비보이 파이터' 고우용(29·K.MAX gym)과 맞대결을 벌인다.

아울러 공식 포스터도 선을 보였다. 향후에는 챔피언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1인 포스터 역시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디자이너 마성영 작가는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축제의 장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이번 메인 포스터와 함께 선수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컨셉 포스터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은 맥스FC 공식 홈페이지(www.maxfc.tv )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