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27일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1차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코오롱글로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공유지에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

1차사업 대상지는 화성진안(32가구), 안양관양(56가구), 수원광교(250가구) 등이다.

연내 착공해 화성진안 내년 10월, 안양관양 12월, 수원광교 2018년 3월 각각 입주한다.

경기도시공사는 2018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가구를 착공해 2020년까지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1차사업 대상지를 포함해 14개 시·군 27개 대상지(7천902가구)가 확보됐고 연말까지 나머지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확보된 공유지는 경기도시공사 소유가 70%, 국유지·도유지·시군유지가 30%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