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문학회가 주최한 '제32회 정기 시낭송회'가 26일 강화읍 중앙부페에서 이상복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연식 회장은 "창립 이후 16년 동안 이어져 온 시낭송회가 지금은 하나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낭송회가 문학에 목말라하는 군민들의 가슴에 시냇물처럼 흘러들어 시가 주는 감동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화문학회는 매년 정기 시낭송회를 비롯 학생 백일장대회, 열린 문학특강, 시화전, 동인지 발간 등을 통해 지역 정서를 기반으로 한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왕수봉 기자 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