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무더위 날리는 남미 음악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인천공항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 항공성수기를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 정기공연 '여름축제(Hot Summer Festa)'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라틴 음악과 테마 공연으로 구성한 축제의 의미가 있다.

공연은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인 29일에는 한국 관악의 위상을 널리 할리고 있는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열정의 라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선사한다.

30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호주 팝스타 조던 젠슨이 감미로운 팝 콘서트를 선보인다.

31일에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재즈밴드 '유포릭 사운드'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라틴재즈와 국악 오케스트라를 협연한다.

다음달 1일에는 브라질과 아프리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해온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신나는 브라질 축제의 현장을 재현하는 삼바, 쿨레칸 등 남미의 춤과 노래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2일은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바투카다밴드 '라퍼커션'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들썩이는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인천공항 컬처포트 홈페이지(http://cultureport.kr)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좌석을 예약하거나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기공연이 끝난 뒤에도 인천공항에서는 연중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은 계속된다.

15일에는 광복절 특별공연과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전통혼례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하계성수기 연휴기간을 맞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면서, "문화공항을 대표하는 인천공항은 지속적인 문화예술 서비스로 고객들이 특별한 감동을 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