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최성을 초대 총장의 이임식이 26일 오전 11시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학 교직원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2년 7월 취임한 최성을 총장은 2013년 1월 대학의 국립대 전환 이후 인천대 취업률을 2015년 69.6%로 끌어올려 거점 국립대학 대비 2위, 수도권 주요대학 대비 6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교육의 질 향상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재임기간 동안 우수 신임교수 141명을 채용했고 전임교수 확보율을 2013년 51.8%에서 2015년 71.1%로 올렸다.

전임교원 강의전담 비율 역시 2013년 43.1%에서 2015년 53.3%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연구·강의용 3개동을 신축했으며 제2기숙사와 제3기숙사 신축 기반을 마련해 송도캠퍼스의 부족한 공간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최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산적한 문제와 난감한 상황이 끊이지 않은 격동의 세월 이었다"며 "대학 구성원의 사랑과 격려가 없었으면, 국립 초대 총장으로 막중한 임무를 온전히 수행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을 총장의 뒤를 잇는 인천대 제2대 조동성 총장은 오는 2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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