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60명·단신 42명 등록 … 최장 208.8㎝·최단 170.6㎝
찰스 로드 등 KBL 경력 17명 참가 … 20일 드래프트 실시

2016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등록 결과 총 102명이 신청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트라이아웃 현장등록에서 장신 선수(신장 193㎝ 초과) 60명과 단신 선수(193㎝ 이하) 42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 등록 선수에 대한 신장 측정 결과, 최장신은 208.8cm의 조던 헨리쿼즈(Jordan Henriquez), 최단신은 케빈 브릿지워터스(Kevin Bridgewaters·170.6cm)였다.

KBL 경력자는 커스버트 빅터, 찰스 로드 등 17명 참가했다. NBA 출신자 10명도 트라이아웃 등록을 마쳤다.

KBL은 현재 NBA 서머리그 일정상 오늘 등록을 하지 못한 데릭 쿠케(Derek Cooke, 피닉스)와 데빈 토마스(Davin Thomas·미네소타)의 경우 내일까지 등록하면 트라이아웃에 참가 자격을 줄 방침이다.

아울러 신청 절차상 문제가 있는 테렌스 레더(Terrence Leather, KBL 경력선수)와 데릭 바이얼스(Derrick Byars)의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레더는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면서 득점과 리바운드 1위에 오르며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안드레 에밋(191㎝)과 고양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역할을 해냈던 애런 헤인즈 및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이상 동부) 등은 지난 5월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상태다.

오리온의 우승을 이끌었던 가드 조 잭슨과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 등은 재계약하지 않았다. 트라이아웃은 18~19일, 드래프트는 20일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