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재활의학과 김민영(사진) 교수가 10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6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에서 임상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은 전 세계 각국에서 제대혈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과 △자가 제대혈과 타가 제대혈의 효능 비교 등에 대한 주제 발표로 제대혈 분야 의사와 과학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뇌손상에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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