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피해보상 촉구를 요구하며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포천시의회는 23~24일 이틀동안 청와대와 정부청사 앞에서 이결연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장과 서장원 시장 등과 함께 미군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오발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그동안 미군의 무차별적인 사격훈련으로 도비탄 낙하로 건물 파손 및 인명피해 발생, 헬기 폭풍으로 농작물 훼손 및 비닐하우스 파손, 탱크 이동 등에 따른 도로파손 등 많은 피해로 몸살을 앓아왔다.
앞서 시의회는 2015년 1월 29일 사격장 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피해현황 파악과 피해 발생예측을 통해 주민피해 방지대책 강구 및 정부가 조속히 사격장 피해 보상을 해줄 것을 촉구해왔다.
새누리당 김영우(포천·가평)의원도 지난 23일 시의회 의원들과 이길연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최대한 반영되고, 안전문제 또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미군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면서 "사격장 피해 해결을 위한 한·미간 협의체 결성 및 야간사격 조정, 주민 피해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포천 = 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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