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연합뉴스)2.jpg
▲ 배우 김성민 /연합뉴스


배우 김성민(43)이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24일 서초경찰서 측은 "현재 사건 현장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5분쯤 김성민의 아들(18)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한다"며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이 김성민의 자택에 출동했고, 부인(47)은 아들을 데리고 인근 친지의 집에서 자겠다며 집을 나왔다. 10여분 뒤 경찰에 다시 전화한 부인은 "남편이 평소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아까 다툴 때 남편에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혹시 남편이 딴 마음을 먹었을까 걱정된다"며 집에 가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1시 55분쯤 김성민의 자택을 다시 찾은 경찰은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김성민을 발견했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맥박은 뛰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김성민은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동안 재차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살았고 지난 1월 출소했다. 2013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