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광장이 휴식·문화공간(조감도)으로 새롭게 꾸며져 내년 12월 주민에게 개방된다.

경기도는 199억원을 들여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부지와 뒤쪽 주차장 7250㎡, 청사 앞도로 건너편 부지 1만2715㎡ 등 3만3310㎡를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공사를 시작, 12월 마칠 계획으로 현재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청사 앞쪽 9500㎡에는 연못, 아이스 스케이팅장, 계단식 폭포, 쉼터 등을 갖춘 광장이 조성된다.

도로 건너편 공원 부지는 잔디광장, 조각놀이공원, 공연 무대, 사과꽃 숲 등 '문화의 숲'으로 꾸며진다. 문화의 숲은 청사 앞 광장과 공중 보행로로 연결된다.

청사 뒤편 주차장은 '자연숲 공원'으로 꾸며진다. 공사가 끝나면 청사 뒤편 추동 근린공원부터 청사 앞쪽 부용천까지 500ｍ가 산책로로 이어져 주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북부청사 광장이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문화활동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명소로 개발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