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이 지난 5월 전국 소년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인천안산초등학교를 찾아 농구 교실을 열었다.

정영삼, 박성진, 김상규, 김지완, 정효근선수는 23일 안산초교를 방문, 4교시 체육시간에 맞춰 농구부 학생들과 함께 농구를 즐겼다.

우선 선수들은 학생들과 간단한 몸풀기를 한후 35명씩 2개조로 나뉘어 드리블, 점프슛 등을 진행했다.

정영삼은 선수 생활을 할 때 어떤 마음을 가짐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조언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구인교 선수는 "영삼이 형이 매우 진지하게 레슨을 해주어 굉장히 영광스러웠고 조금 긴장 하기도 했다. 실수를 해도 자신감을 갖게 격려를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오늘 배운 동작을 매일 반복 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경기 할 때 자연스럽게 동작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류영준 감독은 "일부러 시간을 내 수업을 해준 전자랜드 선수단에 감사 하며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이었을 것이다. 내년에는 농구 클리닉 수업 시간을 더 늘려 더욱더 많은 친구들이 농구에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런 시간을 마련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