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훈회관서 시상식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제 28회 인천보훈대상' 수상자가 모두 확정됐다.

안성윤 상이군경회 인천시지부 중앙대의원을 비롯한 10명(단체 1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일보는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 28회 인천보훈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7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안 대의원은 상이군경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참전의 아픔을 딛고 자립자활에 성공했으며 보훈복지문화대학 운영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족부문은 자식을 잃는 역경을 딛고 다복한 가정을 이룬 김찬배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망인부문 수상자 김영자 씨는 베트남 참전용사인 남편의 병수발과 4남매 교육,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박명희 씨는 베트남 파병으로 장애인이 된 남편을 대신해 가계를 책임지며 지역 봉사활동에도 힘써와 장한아내부문상을 받는다. 유가족부문은 박기언 씨, 특별보훈부문은 황인권·권태흥·백옥현·박남신 씨가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 신설된 모범단체부문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인천시지부(지부장 홍연기)가 첫 수상단체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인천보훈회관 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보훈가족,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