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일환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중소형(64㎡~84㎡) 아파트(투시도) 1604세대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4월 영종하늘도시 A27블록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지난 3일 대우·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 협약을 맺었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토지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공동주택 건설비용을 민간에서 조달해 부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민간 건설사는 초기에 대규모 자금(토지비) 투입 없이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아파트에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맞통풍)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취향에 맞춰 평형별로 팬트리·드레스룸·서재·바닥재·파우더장 타입 등의 변경도 할 수 있다.

단지에는 8개의 다양한 테마형 외부공간 및 중앙광장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또 인천도시공사는 다양한 운동시설과 연계된 1.5km 에코트랙·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지능형 LED 디밍 조명 제어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형 첨단시스템과 세대내부까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안전을 강화하는 '파이브존 시큐리티' 시스템 등 편리성과 효율성 극대화한 안전보행 친화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