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부천·계양구·부평구서 … 내달 18일까지 공람
'경인고속도로(서인천나들목-신월나들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법령 규정에 따라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람기간은 내달 18일까지로 부천시 도로과, 인천시 계양구 건설과, 부평구 도로과에서 공람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서인천나들목-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신월나들목까지 11.66㎞(6차로)에 걸쳐 이뤄진다.
사업제안자는 (가칭)경인지하차도㈜이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천시 고강종합사회복지관, 30일 오전 10시 계양구청 대회의실, 30일 오후 2시 부평구 어울림센터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 사업은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부구간은 일반도로와 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지하화로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44㎞에서 시속 90㎞로 빨라지는 등 연간 약 1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일반도로로 바뀌는 경인고속도로에 인천 동서를 잇는 2개 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남구 용현동 용현지하차도 인근 인주대로, 남구 도화동 방축고가교 인근 방축로 등 2개 도로를 연결할 방침이다.
시는 11억3000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8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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