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 차이나타운 등 40곳 1단계 제공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실시간 주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달 8일부터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장 위치와 요금, 주차 가능 면수 등 맞춤형 주차 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주고받는 지능형 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는 주차장은 상권·역세권 중심의 공영주차장 290곳이다.

시는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등 40곳의 주차장 정보를 1단계로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2018년까지 나머지 250곳에도 서비스가 확대 적용된다.

실시간 주차 정보는 인천시 미추홀 주차 정보 애플리케이션나 LG유플러스의 'LG U내비'를 무료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미추홀 주차 정보 안내 홈페이지(https://parking.incheon.go.kr)를 이용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 자동차 등록대수가 135만 대로 폭증하면서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을 많다"며 "자투리 무료 주차, 시간대별 주차장 개방, 이용자 예약제 등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