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 휩쓴 자작곡밴드 25일 동인천 '콘서트하우스 현'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좋아서 하는 밴드'가 오는 25일 오후 5시 동인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을 찾는다.

조준호(보컬, 우쿨렐레, 퍼커션), 손현(보컬, 기타, 베이스), 안복진(보컬, 아코디언, 건반) 등 싱어송라이터 3명으로 구성된 '좋아서 하는 밴드'는 지난 2008년 결성됐으며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최고의 루키상, 한국대중음악축제 올해의 헬로루키 인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원래는 이름 없이 활동하다가 거리공연 도중 한 관객에 질문에 "좋아서 하는 밴드에요"라고 답한 것을 계기로 '좋아서 하는 밴드'가 됐다. 멤버 모두가 작곡과 노래를 하기 때문에 제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EP) '신문배달'로 1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2013년에 첫 정규 1집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발표했다.

2010년부터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야근하는 직장인들을 위로하는 '사무실 구석 콘서트'를 기획해 주목을 받았고 '좋아서 하는 밴드 학교가다', 무더운 여름에 맞추어 진행하는 '보신음악회', 가슴 따뜻한 연말 공연 '뽀-너스 콘서트' 등 늘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인천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잘 지내니 좀 어떠니'(KBS 1박2일 삽입곡), '북극곰아'(한효주 with GMF2010), '샤워를 하지요' 등이 있으며 올해 신곡 '봄을 닮은 너는'을 발표했다.

3만5000원(예매·후원 3만원), 콘서트하우스 현(동인천지하상가 16번 출구, '눈편안안과' 8층), 032-834-1055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