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마무리 등 준비 끝

13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제 14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만반의 준비가 마쳤다.

인천시는 남동경기장을 비롯한 이번 대회 행사장 시설물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동 안전점검은 시, 남동구, 안전전문 기동점검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했다.

앞서 시체육회는 건축·전기·가스·보일러 분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벌여 보도블럭 부분 침하, 럭비장 천장 누수 등 6건의 미흡사항을 확인해 보수를 완료했다.

시는 만일의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13~19일 일주일간의 대회 참가자와 임원, 자원봉사자, 취재진,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식음료 제공 전 검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푸드트럭에서 제공되는 식단에 대해선 식중독 신속검사차량과 진단키트를 활용해 사전에 식중독균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 임원, 관람객들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위해 의료지원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청에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방역 근무와 함께 사고 발생시 긴급 대응 컨트롤타워 구실을 맡기기로 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