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강화해변마라톤 10㎞ 코스 여자 부문에서 이나은(26·경기 광명시·사진)씨가 39분12초6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즐긴 그는 경기체육고등학교를 진학한 뒤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씨는 "다른 마라톤 대회에는 참여했었지만 인천에서 열린 경기에 참여하기는 이번 강화해변마라톤이 처음"이라며 "첫 출전에서 1위라는 좋은 기록을 세워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뒤 잠시 운동을 쉬었지만 최근 다시 마라톤을 시작하며 삶의 재미를 다시 찾았다.

"평소에는 제가 속한 김유미마라톤교실 회원들과 새벽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해오고 있어요. 꾸준히 운동 해온 것이 이번 마라톤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운동하며 마라톤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