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230여명 7박8일 일정 … '하나님의 교회' 초청 방한
▲ 지난 6일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인천 왕산해수욕장을 찾아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제67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지난 6일 인천 왕산해수욕장을 찾아 바다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앞서 5일 인천송도국제도시 탐방을 한 이들은 변호사, 투자분석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외국인들로 구성됐으며 한국을 '새 언약 복음의 성지(聖地)'로 알고 매년 수백 명씩 한국을 찾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14개 나라에서 온 230여명의 외국인들은 지난 5월30일부터 7박 8일간의 방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한 기간 성경 연수와 지역교회 방문,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으며 경기도 용인과 분당, 충청권 등을 탐방하고 성경 내용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도 관람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 70억 인류는 지구라는 큰 집에 사는 한 가족"이라며 "해외에서 온 지구촌 가족들이 한국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가득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 또한 이들의 방문이 지역 곳곳에도 활력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하는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다. 세계 175개국 신자들을 대상으로 방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동안 전 대륙에서 연간 1500명 가량이 방문해 국내 명소를 다녀가고 예절과 문화를 체험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국가 다변화를 이끌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가 올해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면서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