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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천주교 인천교구장인 최기산(보니파시오) 주교가 30일 오전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68세인 최 주교는 1948년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1975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인천교구 김포·해안·심곡1동·산곡3동 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했으며,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로 강단에 섰다.

1999년엔 인천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고, 2002년 제2대 인천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서기 등을 역임했다.

최 주교의 빈소는 인천 답동성당에 마련했으며 오는 6월2일 오전 10시30분 장례미시가 봉헌된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