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11월초 주민등록상 인구 돌파 예상
과거와 현재 발판 삼아 풍요로운 미래 준비
과거와 현재 발판 삼아 풍요로운 미래 준비
"우리는 인천."
5대양 6대주를 품고 인천이 우뚝 섰다. 아픔과 반목의 역사는 인천의 자양분이요, 다양성과 진취성은 인천의 동력이다. 이 모든 게 어우러져 2016년 지금의 인천을 이뤘고, 300만 '메가시티'가 목전에 왔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말~11월 초 인천의 주민등록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수도권의 인천에서, 배후에 2300만 인구를 품고 있는 인천의 수도권으로 바뀌는 시점이 곧 300만 인천이 되는 때이다.
4월 현재 인천 인구는 289만9715명이다. 내국인 주민등록인구 293만2141명과 외국인등록 인구 5만7574명으로, 이제 1만286명만 차면 30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시는 올 1~4월 매월 평균 인구증가율이 약 1560명인 점을 고려할 때 5개월 이후를 300만 돌파 시점으로 예상한다. 유입인구가 급증한다면 오는 9월쯤에도 인구 300만 돌파가 가능하다.
'300만 인천시대', 과거와 현재를 발판 삼아 미래 인천 세대를 더욱 값지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외적 성장과 내적 분배가 '조화'를 이뤄 인천에서 품은 꿈이 실현되는 희망의 도시를 위한 작업이다. 이 모두는 300만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의 목표다.
시는 300만 인천 시대를 맞아 '시민의 꿈과 희망, 내일이 더 행복한 인천'을 향해 나갈 참이다. 300만 시대 역동적인 인천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3대 도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미래 인천의 분야별 어젠다 제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우선에 두기로 했다.
인천은 300만 성취의 기쁨과 함께 온고지신의 자세로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인천일보는 300만 인천 시대를 맞아 각 분야별로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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