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산지점 포함

여성가족부는 인천을 비롯해 오산 등 전국 5곳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새일센터는 직업상담부터 직업훈련, 인턴십, 구인구직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곳이다. 이에 지역적 특성과 최근 산업의 변화 흐름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중점을 둔다.

광역센터인 인천센터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발 및 보급, 새일센터 컨설팅 등 인천 지역 새일센터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광역센터는 지역 내 새일센터 역량 강화, 일자리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여 새일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 단위의 거점센터로 전국에 9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또 오산센터는 오산시에 세교2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나 산업단지 경리사무 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오산센터는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설치돼 경력단절여성에게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종합적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온라인 취업상담서비스(dream.go.kr)를 전국(기존 8개 시·도)으로 확대하고,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및 아파트 등으로 찾아가 상담하는 '찾아가는 새일센터'를 운영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