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 팸투어' 올 10월까지
경기도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연안 및 내륙 시·군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해양레저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250㎞의 해안선과 166㎢에 이르는 갯벌, 35개소의 섬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동해, 남해 등 타 지역에 비해 해양관광지 선호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수원, 동두천, 포천, 부천 등 바닷가와 접하지 않은 내륙 시·군의 우수 자원봉사자, 청소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경기도 연안 5개 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지에서 항만, 어항, 어촌체험마을, 갯벌 등을 견학하게 된다.
우선 27~29일 사흘간 화성에서 '뱃놀이 축제'에는 동두천·포천시 우수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해 뱃놀이 체험을 비롯해 전곡항 등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는 수원시 청소년 80명이 안산과 평택을 방문하고, 부천시 공무원 40명이 김포 대명항 등을 견학한다.
이세정 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연안과 내륙 시·군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경기도 바다를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해양관광 팸투어를 실시키로 했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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