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전 수칙 … 실천이 중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은 해양안전실천 인천지역본부 주관으로 24일 오전 10시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결의대회 및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인천지역 해양수산관련 62개 업·단체, 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광장에서 연안여객터미널까지 길거리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해양사고 시 대처능력을 제고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내 대합실에서 구명뗏목 등 구명·소화설비를 전시 및 실제 작동을 시연했다.

또 여객선 이용객과 캠페인 참가자들이 응급구호에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해양사고 발생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바다 이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해양안전실천 캠페인을 계기로 관련 운동이 활성화돼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안전실천 인천지역본부 공동본부장인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은 "바다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은 선박종사자만의 일이 아니라 바다를 이용하는 우리 모두 몫으로 사소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3년 8월 민·관 협치기구인 '해양안전실천본부'를 출범, 해양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