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사하라 모래사막으로 불리는 인천 대청도 옥죽동 사구를 알리고, 환경 보존에 대한 소중함을 전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최용백 사진작가의 '대청도, 모래사막' 사진전이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인천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대청도 옥죽동 사구는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 불린다.

길이는 약 1.6㎞, 폭은 약 600m에 이른다. 해안에서 해발 40m까지 사구가 분포해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옥죽동 사구 전체 면적은 약 66만㎡(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에 달한다.

최용백 작가는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모래 이야기"라며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필요성과 자연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