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인문학 콘서트 'Dance Story - 사랑'

전통춤과 인문학 강의가 어우러진 이색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립무용단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Dance Story-사랑'이다.

단순히 강의로만 이어지는 고전적인 인문학 강의 형태를 벗어나 관객들이 생각하고 즐기며 이성과 감성을 융합할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다.

픽토그램(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시각 디자인)과 음악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내용에 부합하는 춤 공연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과 무용을 어렵게 생각했던 관객들에게 쉽고 재밌게 춤을 즐길 수 있는 감상법을 제시한다.

'Dance Story-사랑'의 인문학 강의는 현 인하대 교양교육원 겸임교수이자 인천문화재단 초대 이사를 역임한 최원영 교수가 이끈다.

경인방송 '최원영의 행복찾기'를 진행하며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전파 중인 그는 몸이 하나의 표현 도구인 '춤'과 삶이 탐구의 주제인 '인문학'이 만나 펼치는 삶의 가장 큰 화두, '사랑'을 관객에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기획돼 50% 할인된 관람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5000원, 인터파크 1544-1555, 엔티켓 1588-2341, 문의 032-420-2788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