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단 영입의향서 받지못해

원 소속 구단인 인천 전자랜드와의 협상이 결렬(인천일보 5월18일자 16면)됐던 프로농구 2016 자유계약 선수(FA) 박성진, 정병국, 송수인, 박진수가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는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해야한다.

KBL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FA 22명 가운데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은 6명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평균 3.6점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천대현은 2년에 연간 보수 1억7000만원에 케이티 유니폼을 입는다.

또 원주 동부에서 4.6점을 넣고 1.0리바운드, 0.7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김종범은 5년간 연간 보수액 2억4000만원을 제시받고 케이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주 KCC에서 FA로 풀린 김태홍(28·193㎝)은 3년간 연간 보수액 1억1700만원으로 동부로 이적했다.

이밖에 최윤호는 서울 삼성, 차민석은 인천 전자랜드로 팀을 옮겼고 김경수는 안양 KGC인삼공사로 가게 됐다.

반면, 박성진과 정병국, 송수인, 박진수를 포함해 타구단으로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나머지 16명은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에 나선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