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개사 시범운영 … 가시적 성과, 맞춤 프로그램·멘토링 방침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이 겪는 어려운 시기인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도약을 위해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창업맞춤형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됐다. 중기청은 정부지원 사각 지대에 있는 창업 3~8년차 100개사를 지원,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197억원, 일자리 944명, 수출 198억원, 투자유치 48억원 등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 창업기업은 창업맞춤형사업의 32개 주관기관(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의 특화분야별 프로그램 중에서 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중기청은 창업기업의 생존과 매출, 투자유치 등과 직접 연계가 되도록 사업모델 진단과 문제해결을 위한 시장전문가 중심의 멘토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업진흥원과 주관기관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에게는 매출증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공개 및 상장 지원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