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KBL 트라이아웃 현장 사진. /사진제공=KBL

프로농구 KBL은 '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집계 결과, 11일 현재 134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트라이아웃은 7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NBA 올스타 출신의 조쉬 하워드다.

2003년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데뷔한 하워드는 2004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고, 2007년 NBA 올스타로 뽑혔다.

또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재학 시절 NCAA 올 아메리칸에 선정되기도 했던 선수다.

이 밖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며 2008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된 자마리오 문, 뉴저지 네츠와 휴스턴 로케츠에서 활약한 테렌스 윌리엄스, 전체 9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에 지명된 패트릭 오브라이언트 등 14명의 NBA 출신 선수들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그리스 리그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된 제레미아 메시와 레바논 국가대표이자 2012 중국리그(CBA) 리바운드 왕을 차지한 자이드 압바스도 눈길을 끈다.

KBL은 오는 17일 2016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를 마감한 뒤 구단의 검토를 거쳐 초청 선수를 결정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