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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곡성' 포스터


영화 '곡성'이 11일 저녁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극과 극 반응을 모으고 있다.

1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11일 저녁 개봉해 전국 891개 스크린에서 2천147회 상영되면서 관객 17만391명(매출액 점유율 53.6%)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은 한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연이어 사람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막상 영화를 본 관객들은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바람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곡성'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영화의 영상미와 잘 짜여진 스토리 등을 칭찬하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찝찝한 내용이다",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올라오고 있다.

영화의 내용과 엔딩에 대한 의견도 엇갈려 관객들 사이에서 토론이 벌어지며 이 과정에서 영화의 반전과 결말이 언급되는 '스포일러'가 넘쳐나고 있다.

한편 나홍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곡성'은 서로 다른 해석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