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함께하는 문화공간 추억극장 미림이 5월 상영작을 선정했다. 특별 상영작 3편과 그동안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았던 고전영화 9편을 만나볼 수 있다.

추억극장 미림은 5월 가정의 달 특선 영화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고전 판타지 '바그다드의 도적'과 소설 타임머신을 영화화 한 '타임머신', 개구쟁이 소년과 탈출한 노예의 미시시피강 모험을 그린 영화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선보인다.

'바그다드의 도적'은 4일부터 6일까지, '타임머신'은 21일부터 23일까지,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27일부터 29일까지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다.

특선 영화를 관람하는 어린이, 청소년 관객에게는 팝콘과 음료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5월에 소개될 고전영화는 60년대 가족 멜로를 대표하는 영화 '마부'와 고전 역사극 '300, 스파르탄', 오드리햅번의 청순함이 느껴지는 '파계' 등으로 볼거리 가득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에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영화로 이해하고 경험하는 '지구촌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8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추억극장 미림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5월 상영작은 '헬로 뉴욕'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미국 적응기를 다룬 영화다. 월별 상영작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 55세 이상 2000원, 일반 5000원, 학생 4000원, 다문화 3000원 문의 032-764-8880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