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기준지수 넘어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이달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과 같은 101로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중국경제 불안 등 대외리스크가 상당부분 완화된 데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조치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가 1년 전보다 15.7% 올랐기 때문이다.

취업기회전망은 지난 3개월보다 조금 나아져 5p 오른 79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89)이나 가계수입전망(99), 소비지출전망 CSI(103)는 지난달과 같았다.

부문별로는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CSI가 각각 1p, 4p 오른 71과 83을 나타내 경기판단과 전망 관련 지수가 소폭 개선됐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CCSI가 100을 넘어 전체적으로는 소비심리가 개선하고 있다"면서도 "취업기회전망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해 6월 지수(77)와 큰 차이가 없어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했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