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부 예하 특교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준장 신봉수)이 육군 최초로 기구강하 지원 5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교단은 지난 26일 오전 6시쯤 특전사 전입예정인 학군초군과 특전부사관 후보생 221기 등 494명의 공수기본 797기가 기구 강하를 실시했다.
기구강하 50만번째 강하자가 교관과 함께 6명이 한조가 돼 기구에 탑승한다.
기구는 1분에 100m 정도의 속도로 소리 없이 하늘로 상승한다.
이후 300m 창공에 떠오른 기구에서 장비검사 후 교관의 지시에 의해 승강대 앞쪽의 열린 문으로 몸을 던지고 곧바로 낙하산이 펴진다.
특교단은 이날 50만번째 기구 강하자로 선정된 안찬기(24)소위에게 표창장과 기념패를 전달했다.
안 소위는 "기구강하 50만번째 기록을 달성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만큼 국가와 국민에 대해 조건 없이 충성할 수 있는 명예로운 간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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