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8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 국민을 돕기 위해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제17회 새생명 사랑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위러브유는 에콰도르 지진피해민에 5만달러의 구호성금을 긴급 지원했다.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가봉 기후난민들에게 총 12만 달러의 성금으로 생명의 물펌프 및 생필품을, 국내 서울과 경기도 일대 복지소외가정 120세대에도 생계 및 의료 지원을 각각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재단법인 국제위러브유가 공동 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서울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부천 세종병원 등이 후원했다.

재난 앞에 삶이 무너진 이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리에 위러브유 회원과 가족, 이웃, 지인을 비롯해 주한 외국 대사들과 각계 인사 등 1만 3000여명이 참여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